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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서울) 혜화역 2층에 위치한 작은 케이크 맛집, 카페 키이로,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

카페 키이로
월화수 정기휴무
목금토일 12:00-20:00
라스트오더 19:30

02-747-0848

포장

https://www.instagram.com/ki___iro?igsh=MTUzaGVvMWtiOG9hbQ==
-키이로 인스타그램. 휴무날 참조-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월화수 정기 휴무인데
3월달 첫째주는 방학으로 쉬어가나봐요!!

인스타그램으로 휴무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카페 키이로 이용안내입니다.
1. 영업시간은 12:00-20:00
라스트오더 19:30
케이크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2. 매장 입장인원은 1-최대 3인까지 입니다.

3. 매장 이용가능시간은
평일은 최대 1시간 30분,
주말은 최대 1시간 입니다.

4. 디저트 주문은 필수 입니다.
음료는 1인 1음료 입니다.

5. 매장이 작고 협소하여 조용한 공간을 지향합니다.
대화는 소곤소곤

유의사항 확인하시고 지켜주세요!!

 

이 유의사항이 곳곳마다 붙어있더라고요.

 

꼭 지켜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많이 붙여 놓으신 것 같아요.

곳곳에 붙어있는 유의사항입니다.

음료메뉴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플랫화이트 5500원

핸드드립 6000원

비엔나커피 6500원

말차라떼 6500원

커피밀크 6000원

*바닐라시럽 +500원

*에스프레소 원두는 브라질,콜롬비아 베이스에 케냐, 만델링이 섞인 산미 없는 고소한 블렌딩 원두

*모든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합니다.

*오트밀 우유로 변경 +500원 (라떼,플랫화이트만 가능)

 

밀크티 6000원

계절의 홍차 6500원

사과주스 (ICE) 6000원

디카페인 허브티 6000원

초콜릿우유 6000원

오미자소다 6500원

 

*ICE는 500원 추가




아이스아메리카노 5500원,

핸드드립 hot 6000원

주문하였어요.

제가 갔던 기간 동안 디저트는 

딸기초코생크림케이크

딸기 바바로아

갈레트브루통, 초코휘낭시에

이렇게 있었어요.

 

저는
딸기초코생크림케이크 8300원
초코휘낭시에 3800원

이렇게 주문하였어요.

여기도 붙어있는 이용안내서!!!!

꼭 지켜주세요!!

 

디저트는 필수로 시켜야 하고 음료도 1인 1음료 꼭 해야해요.

전체적으로 나무 인테리어에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다.
마치 일본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인테리어부터가 완전히 취향 저격이다..

 

바닥도 나무고 곳곳이 전부 나무로 되어있었다.

 

큰 공간은 아니지만 좁은 공간에 테이블 배치를 정말 잘 해놓으신 것 같다.

안에가 엄청 작고 좁아보이는데
케익은 어디서 만드시는 건지
궁금해지는..

 

안에 공간이 더 있는건가요??

여기 사장님도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듯 하다.
작은 고양이가 정말 귀여웡.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는 정말 작아서
방해되지 않을 정도이다.

 

공간 안에 있는 모든 분이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말씀하시고 계신다.

신기하게 생긴 식물인데
그냥 나뭇가지를 꽂아놓으신 건지 궁금해진다.
위로 쭉쭉 뻗어있는 가지들.

무슨 식물인지 궁금하다.

식물을 좋아하시는 건가??

 

나뭇가지가 살아 있는 건가??

 

수경재배 하시는 건가..

 

궁금하다.

카페 키이로 라는 이름을 한자로 쓰면

木色

나무 색 이라는 뜻인데

알고 보니까 이 공간이랑 정말 잘어울리는 이름이다!

모든 곳이 짙은 나무로 되어있는 이 공간!

 

이 나무로 된 현판도 직접 만드신 것 같다.

 

현판 위에 조명이 비추니 정말 분위기 있고 멋있다.

귀여운 명함을 찍어보았다.

카페 키이로의 큰 창 앞에 앉아있는 사람 두명.
완전 여기랑 똑같잖아???

 

모든 것들이 사장님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이 그림도 직접 그린 건가??

 

갑자기 아이패드를 사고싶어졌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스티커.

이것도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일까?

 

완전 키이로랑 똑같잖아. 

어쨌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6분정도 걸렸다.

완전 빨리 나온다.

인스타로만 맨날 봤었는데,

실제로 케익을 마주하게 되니 

두근두근 설렜다.

제일 기대했던 딸기 초코 생크림 케이크.

시즌별로 메뉴 1-2가지씩만 하셔서 

이 케익 하나만 먹어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가까이 살면 정말 자주 오고 싶은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휘낭시에는 저렇게 기름종이(??뭘까요)에 싸서 나온다.

근데 종이에 싸여져 있어도 휘낭시에가 안 눅눅해 져 있어서

신기했다.

먼지도 안 앉을 것 같았다.

딸기 초코 생크림 케이크는
초코시트와 하얀 생크림
그리고 생딸기가 들어간 케이크.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운 맛이고 딸기가 맛있었다.

 

시즌별로 하는 메뉴를 전부 먹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오늘을 끝으로 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이 강하고
연하고 부드러웠다.

이 곳은 핸드드립 맛집이었다!
남편이 마셔보더니 블랜딩 원두인 것 같다고 하였는데
메뉴판 설명에 보면 싱글 원두라고 되어있다.

핸드드립커피는 진하고 나의 취향에 저격한
맛있는 커피였다.

 

그냥 아메리카노 보다 핸드드립 커피가 훨씬 맛있었다.

 

보통 케익하는 집에 가면 커피는 맛없기 마련인데,

키이로는 커피도 맛있었다.

초코 휘낭시에는 위에 소금이 솔솔 뿌려져 있었다.
겉이 빠작하고
초코 향이 그리 강하지 않은
휘낭시에였다.

기름종이에 싸여 있어도 겉이 빠작할 수 있구나!
배움에는 끝이 없다.


아기자기한 우드톤의 카페 키이로.
사실 이번 서울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카페 키이로는 꼭 가보고 싶다!!
하여 혜화역에 오게 된 것인데,
이런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곳이다.

핸드드립 커피가 정말 맛있었고,
다음 계절에 또 다른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진다.

이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또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정말 아쉬운 점은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또 올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가까이 살면 시즌 마다 케익을 먹으러 가고싶어지는 곳이다.

 

서울은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아..